옥과교 50회 동창회   331명 친구들아! 1963,64,65, 66,67,68년 학교가는 신작로 길이 생각나면 이곳에서 머시기 거시기 허자.              가입대상 : 동기모임       개설일자 : 2004-10-12     가입회원 : 185 명      운영자 : 전기봉, 조영섭(섭이)

번호 제 목 글쓴이 등록일 파일 조회 492   [꿈] 옥과인들이 바라만 보던 그산(487m) 이제야 가봤다. 전기봉 2016-02-10 763 어린시절 대청마루에서 눈을 뜨거나 옥과 어느 곳에서나 그쪽(황산, 오산 가곡리 방향)을 보면 밤톨같이 생긴 산이다. 어느 풍수지리 학자가 옥과 고을 형태로 볼때 안산(노적봉)이라고 한다니 한번쯤 가보고 싶었다. 오늘이 음력 초사흘 마음먹고 가보기로 하고 산에 갈만 친구들을 수소문해 보니 "연락이 없다." 오전 11시쯤 시꿀 일규한테 연락이 와서 같이 출발했다. 오산초등 입구에 도착해서 식당을 운영하는 "중학교 동창 신희욱" 이한테 가는 방향을 물어보니 가는 길이 멀고 험난하다고 한다. 그동안 나무꾼들이 없어 산길이 거의 없을 거라며 난감해 했다. 그래도 마음먹고 왔으니 일단 가는데 까지 보자고 출발했는데 봉서마을 지난 초입에 들어서자 가시넝쿨이 많아 의외로 험난한 길이 었지만, 그런대로 많은 산꾼들이 다니던 길이라 정상까지 갈만 했다. 오후1시 출발해서 2시경 오지봉 487m(오산면 봉서리) 정상에 서서보니 사방이 확트인 곳이다. 12시방향 옥과(무창 주산리 황등벌, 옥과소재지, 설산능선), 3시방향 지리산 노고단, 반야봉이 6시방향 백아산, 9시방향 무등산이 보이는 전망이 매우 좋은 곳이다. 겸면쪽 능선을 따라가면 현정리까지 갈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