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알아두어야 할 새로 구두를 샀을때 우리의 대처 요령 몇가지입니다.




1. 구두에 먼저 길을 내준다.

보통 새구두를 신고는 그냥 룰루랄라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은 구두의 생명을 위해 좋지 않다.
구두가 생산되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표면의 왁스처리가 건조해지기때문에 새구두라도 구두약을 칠해서 닦아주는것이 좋다.
물론 집에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처음 샀다면 주변의 구두닦는분의 전문가의 손길을 더 추천한다.




2. 자신의 발의 체형에 맞게 구두를 좀 늘려줄수 있다.


구두닦는(보통 요즘엔 세화라 표현하는데)곳에 가면 구두를 늘려주는 기구를 따로 비치해서
동양인의 특징인 볼이 넓은 사람들을 위해 구두를 늘려줄수가 있다.
그렇지 않은 사람에겐 별 필요없다.



3. 신문지나 병으로 구두의 원형을 지켜준다.


보통 남자들, 구두를 신고 나면 그냥 벗어서 신발장에 대충 집어넣거나 벗고땡인 경우가 있는데
그보다는 구두를 벗고나서 그 안에 신문지를 구겨넣거나 박카스병등을 이용해 빵빵하게 채워넣는것이 좋다.
사소한 습관이지만 구두의 원형을 망치지 않고 잘 오래오래 신는 비결이다.




4. 처음 얼마간은 구두를 신을때 접히는 부분을 조정해주면서 신는다.


어떤 사람의 구두의 경우는 신발앞쪽의 접히는 부분이 여러갈래로 접혀있어 구두가 보기 흉한 경우가 생긴다.
처음 얼마간 구두를 신으면서 손끝으로 접히는 부분을 잡아주면 훨씬 예쁜 구두주름을 만들어 낼수 있다.




5. 밑창굽이 우레탄이거나 통창굽일때는 굽에 창을 덧대는 것도 좋다.


보통 이런경우에는 나중에 굽이 닳았을때 굽만을 따로 교체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거나 아예 교체가 힘든경우도 생긴다.
처음 살때 뒷굽에 창을 덧대주고 닳을때마다 갈아주면 굽의 마모로 체형이 뒤틀리거나 걸음걸이의 불편을 덜어줄수 있다.
물론 신발을 오래신는것에도 도움이 된다.

진짜 구두를 잘 신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형태로 하나의 구두를 오래 신는다.



덧붙여서)

가끔 누군가 내 신발을 밟거나 무언가에 눌려 구두코가 움푹 들어가는 경우가 생긴 경우에는 그냥 방치하면 두고두고 보기 흉하니
구두속을 종이등으로 빵빵하게 채우고 움푹꺼진 부분에 축축한 정도의 헝겊등을 올려놓고
하루나 이틀 지나면 다시 원상복귀되기도 하니 한번 시도해보시길!!